진상횟집 역삼직영점해삼 내장 고노와다를 야채에 부어 비벼 먹는 2만 원 와다백반
서울 강남 역삼역 근처의 진상횟집 역삼직영점은 해삼 내장인 고노와다를 백반으로 내는 횟집이다.

고노와다가 갑자기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 고노와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고노와다는 해삼의 내장이라,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그런데 이 집에는 와다백반이 있다. 이런 식으로 파는 곳이 흔치 않아서, 생각날 때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한가득
점심시간에 찾았는데 손님이 한가득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점심 메뉴인 대구탕(지리)과 회덮밥을 많이들 먹고 있었다.
와다백반은 이렇게 나온다
기본 반찬과 함께 고노와다를 한 접시 내어 주고, 야채와 슥슥 비벼 먹을 수 있게 비빔밥 그릇을 따로 내어 준다.
사진 속 상은 이렇다. 가운데에 큰 흰 대접이 놓여 있고, 안에는 새싹채소와 채 썬 양배추, 초록 잎채소, 부순 김이 담겨 있다. 한가운데에는 깨를 뿌린 노란 알갱이 같은 것이 소복하게 올려져 있다. 위쪽으로는 작은 접시 여섯 개가 두 줄로 놓여 있는데, 시금치를 섞은 달걀 무침, 해초 무침, 콩나물 무침, 배추김치, 양념장을 얹은 두부, 가늘게 썬 초록 채소 무침이다. 오른쪽에는 노란빛이 도는 걸쭉한 것이 담긴 작은 그릇과, 김 같은 것이 떠 있는 맑은 국 한 그릇이 있다. 왼쪽 아래에는 '福' 자가 새겨진 스테인리스 뚜껑이 놓여 있다.
비벼 먹는 법과 맛
비빔밥 그릇에 함께 나온 야채 위로 고노와다를 한 대접 붓고, 입맛에 맞게 간장과 와사비를 넣어 비벼 먹는다. 그러면 바다가 눈앞에 있는 듯하다. 맛있다, 바다 맛이다. 은근히 버터 맛도 나는 것 같고, 풍미가 참 좋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멍게 같은 바다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먹기 어려울 수 있다. 나는 바다 향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메뉴 풀이
- 고노와다(このわた, konowada)는 해삼의 내장을 가리키는 말로, 보통 소금에 절여 젓갈처럼 먹는다
- 와다백반(wada baekban)은 기본 반찬에 고노와다를 곁들여 야채와 비벼 먹는 백반으로, 이 집의 메뉴 이름이다
- 백반(baekban)은 밥에 국과 반찬을 한 상으로 차려 내는 식사를 뜻한다
- 대구탕(지리)은 맑은 국물의 대구탕이고, 회덮밥은 회를 올려 비벼 먹는 덮밥이다. 점심에 이 두 가지를 많이들 먹고 있었다
- 주문할 때는 "와다백반 주세요(Wada baekban juseyo)"라고 말하면 된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 ✅ 흔히 먹기 어려운 고노와다를 가성비 있게 먹고 싶은 사람
- ✅ 바다 향과 은근한 버터 같은 풍미를 좋아하는 사람
- ✅ 점심에 반찬이 여러 가지 깔리는 한 상을 찾는 사람
- ⚠️ 멍게 같은 바다 향을 싫어하면 먹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기 전에
- 이 근처에서 — 식후 커피는 같은 역삼역 일대의 테라로사 역삼역점에서 이어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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