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수욕장ㅅㅊ 조형물과 속초아이 대관람차, 강원 여행의 기준점
강원도에 올 때마다 거의 매번, 잠깐이라도 들르게 되는 곳이다. 이번에도 지나는 길에 차를 세웠다.

늘 그대로라서 좋은 곳
특별히 뭘 하려고 오는 곳은 아니다. 그냥 광장을 한 바퀴 걷고, 모래에 발을 좀 담그고, 바다를 보다 온다. 그런데도 한 번 들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여행을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자리랄까.
주변은 늘 그대로 나를 맞이해 준다. 정비된 돌바닥 광장, 야자수, 방파제, 그 앞의 바다. 크게 바뀌는 것 없이 그 모습 그대로여서 오히려 편하다.
해변 앞에 커다랗게 ㅅㅊ 조형물이 서 있다. 이것만 봐도 어디인지 아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잘 모르겠다면 힌트 하나 더 — 해변 옆의 대관람차까지 보이면 헷갈릴 수가 없다. 속초해수욕장이다. 조형물 옆에는 액자 모양으로 조도(鳥島)를 담는 포토존, 그리고 #속초여행 사인이 있다. 사람들이 번갈아 서서 사진을 찍는 자리다.
속초아이와 해변 주변

해변 바로 옆에 속초아이(Sokcho Eye) 대관람차가 있다. 낮에는 흰 골조에 색색 캡슐이 도는 모습이 사진에 잘 담기고, 저녁에는 조명이 켜진다.
대관람차가 있는 건물 아래층에는 커피·베이커리·맥주·아이스크림 매장이 모여 있다. 간판에 "속초샌드", "카페 웨일라잇" 같은 이름이 보인다. 해변을 걷다 들어가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위치다.
해수욕장 자체는 여름 개장 기간에만 물에 들어갈 수 있고, 그 외 계절에는 광장과 산책로, 포토존 위주로 둘러보게 된다.
사진으로 보면
흐린 하늘 아래 넓은 석재 광장이 해변 쪽으로 이어진다. 광장 바닥에는 어두운 선으로 동심원과 곡선이 그려져 있고, 앞쪽에는 분홍 꽃이 핀 큰 화분이 놓여 있다. 모래사장 위에는 '#속초여행'이라는 입체 글자, 사각 틀 안에 글자와 일출 사진이 들어간 안내 구조물, 흰색 글자 조형이 세워져 있다. 그 뒤로는 바다에 초록과 노랑 부표형 등대가 서 있고, 오른쪽 멀리에는 해변 폐장 기간임을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왼쪽에는 야자수 모양 장식이 서 있다.
외국인에게
- 속초(Sokcho)는 서울에서 동쪽으로, 고속버스나 KTX+버스로 갈 수 있는 동해안 도시다. 속초해수욕장은 그 시내에서 가깝다.
- 해변 앞 ㅅㅊ(한글 자음) 조형물과 속초아이 대관람차가 이 해변의 대표 포토존이다.
- 수영은 여름 개장 기간에만 가능하다. 다른 계절에는 산책·사진·카페 위주.
- 바로 옆 건물에 카페·베이커리·맥주 매장이 있어, 날씨가 흐려도 시간을 보내기 좋다.
- 근처에 속초관광수산시장, 영금정, 아바이마을 등이 있어 반나절 코스로 묶기 좋다.
어떤 사람에게
- ✅ 강원(속초) 여행 중 바다를 잠깐 보고 가고 싶은 사람
- ✅ 포토존에서 사진 남기고 싶은 사람 — ㅅㅊ 조형물, 조도 액자, #속초여행
- ✅ 대관람차를 타거나, 바다 보며 커피 한 잔 하려는 사람
- ✅ 정비가 잘 된 걷기 편한 해변 광장을 원하는 사람
- ⚠️ 한적하고 자연 그대로의 해변을 원하는 사람 — 이곳은 관광지형으로 정비돼 있다
- ⚠️ 여름 외 계절에 해수욕을 기대하는 사람 — 물에는 못 들어간다
가기 전에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속초 시내에서 가깝고, 주변에 유료 주차장이 여러 곳 있다.
- 시즌 — 해수욕장 운영은 여름 한정. 그 외 계절에는 해변 광장·산책로·대관람차 위주로 둘러보면 된다.
- 묶기 — 속초관광수산시장, 영금정, 아바이마을과 함께 반나절 코스로. 아바이마을로 넘어갈 땐 걸어서 빙 도는 대신 속초 아바이마을 갯배를 타고 건너는 것도 재미있다.
- 운영 시간·요금 — 대관람차·주차 요금과 운영 시간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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