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석갈비한옥마을서 허기졌을 때, 반찬이 화려한 석갈비집
한옥마을을 걷다 보면 슬슬 배가 고파지는 타이밍이 온다. 딱 그 타이밍에 눈에 들어와서 들른 집이다.
🗓 2026.09.20📍 지도 ↗

눈으로 먼저 먹는 상차림
석갈비를 주문했는데, 돌판 요리 하나 시켰을 뿐인데 반찬이 상을 가득 채우고 나왔다. 잡채, 도토리묵, 명이나물, 단호박죽까지 — 십수 가지가 넘는 반찬이 알록달록하게 깔린다. 눈으로 먹어도 될 만큼 화려한 상차림이다.

사진으로 보면 — 돌판 위의 석갈비
검은 돌판 위에 한입 크기로 썬 양념갈비가 수북하게 올라오고, 위에는 송송 썬 파와 깨가 뿌려져 있다. 고기 밑에는 팽이버섯과 양파가 깔려 있다. 돌판은 나무 받침 위에 놓여 나오고, 주변을 잡채, 오이소박이, 김치, 마늘이 둘러싼다. 밥과 국은 스테인리스 그릇에 따로 담긴다.
맛은, 음.. 그냥 먹을 만한 정도
솔직하게 적으면, 맛 자체는 딱 무난했다. 나쁘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감탄할 정도도 아니었다 — 그냥 먹을 만한 정도였다. 다만 반찬 가짓수와 알록달록한 분위기 덕에 배는 든든하게, 기분 좋게 채웠다.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고 가기보다는, 한옥마을 구경하다 든든하게 한 끼 채운다는 마음으로 가면 딱 맞는 집이다.
나와서 어디로 가든 산책로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한옥마을이라 어디로 걸어가든 예쁜 골목과 산책로가 이어진다. 딱히 다음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아도 걱정 없이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 된다.
외국인이 알아두면 좋은 것들
- 석갈비(seok-galbi)는 뜨거운 돌판 위에 양념 갈비를 올려 지글지글 구워 내는 음식이다. 맵지 않다.
- 반찬이 십수 가지 함께 나온다 — 하나하나 맛보는 재미가 있다.
- 한옥마을 안이라 관광객이 걷기 편한 위치다.
- 기대치는 적당히 — 화려한 상차림에 비해 맛은 무난한 편이다.
가기 전에
- 위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26, 전주한옥마을 안.
-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 (브레이크 15:30~16:00) (2026.09 기준).
- 값 — 석갈비 15,000원.
- 동선 — 한옥마을 관람 중간에 배가 고파지면 들르기 좋다. 식사 후엔 어느 골목으로 가도 산책로가 이어진다.
- 근처 다른 방문기 — 도보 5분 거리에 전주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도 있다. 다음 날 아침이나 해장이 필요할 때 묶어 가기 좋다.
이 글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맛 평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가격·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영업시간은 (2026.09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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