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해수욕장협재 옆, 조용하게 쉬었다 가는 서쪽 해변
돌로 포장된 광장을 지나 백사장에 내려서면, 관광버스가 몰리는 옆 동네와는 확실히 다른 공기가 있다.
🗓 2026.09.07📍 지도 ↗

백사장과 앞바다

돌로 포장된 광장에서 백사장으로 내려간다. 파라솔이 줄지어 있고, 여름 개장 기간에는 얕은 곳에 물놀이 구역과 튜브·수상 놀이기구가 놓인다. 검은 현무암이 물속에 드문드문 있고, 물은 얕고 잔잔하다.
앞바다에는 비양도가 떠 있다. 해안선 끝으로는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사진으로 보면
흐린 하늘 아래로 구름이 낮고 넓게 깔려 있고, 바닥은 돌블록이 깔린 널찍한 진입로다. 진입로 끝에는 해수욕장 이용 안내판이 서 있고, 그 너머로 모래사장과 파란 파라솔이 보인다. 바다는 연한 청록빛이고 먼 바다 쪽에는 흰 물결이 일고 있다. 왼쪽에는 해안을 따라 늘어선 건물들과 야자수가 보이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래사장 주변에 서 있다.
협재와 나눠 쓰는, 조용한 쪽
제주 서쪽,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해변이다. 같은 백사장을 협재와 나눠 쓰는데, 사람은 협재 쪽에 더 몰린다. 금능 쪽은 그만큼 한산하고 아늑하다.
제주도 이제 한국인·외국인 관광객이 부쩍 늘었다. 그래서 조용한 해변을 찾는다면 이런 곳이 제격이다. 특별히 뭘 하러 오는 데가 아니라, 쉬엄쉬엄 느리게 시간이 가는 자리다.
외국인에게
- 입장료 없는 공공 해변이다. 여름 개장 기간에만 물에 들어갈 수 있고, 나머지 계절은 산책·사진 위주다.
- 협재해수욕장과 붙어 있다. 협재가 더 유명하고 붐비는 편, 금능이 더 조용한 편 — 같은 바다다.
- 렌터카가 있어야 편하다.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30~40분. 한림공원이 가깝다.
- 얕고 잔잔한 편이라 아이와 함께 오기 좋다. 다만 검은 현무암 바위가 있으니 발밑 주의.
어떤 사람에게
- ✅ 관광객 많은 제주에서 조용하고 아늑한 해변을 찾는 사람
- ✅ 뭘 하기보다 느리게 쉬었다 가고 싶은 사람
- ✅ 제주 서쪽(한림·협재) 일정이 있는 사람
- ✅ 아이와 함께 얕은 물에서 놀 곳이 필요한 사람
- ⚠️ 해수욕이 목적인데 여름이 아닌 사람 — 개장 기간에만 입수 가능
- ⚠️ 대중교통만으로 움직이는 사람 — 서쪽이라 차가 없으면 번거롭다
- ⚠️ 넓고 북적이는 해변을 기대하는 사람 — 여긴 아담한 쪽이다
가기 전에
-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 지도에서 확인하고 출발.
- 동선 —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30~40분. 한림공원·협재해변과 묶어 반나절.
- 시즌 — 물놀이는 여름 개장 기간만. 그 외에는 산책·사진·카페 중심.
- 편의 — 주차장, 파라솔 대여, 주변 카페·식당이 있다.
- 식사 — 제주시내 쪽으로 들어가는 일정이라면 미풍해장국 본점에서 해장국 한 그릇도 챙길 만하다.
직접 걸어보고 남기는 기록입니다. 개장 기간과 주변 시설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요금·이용 시간은 (2026.09 기준)입니다.
이 글, 어떠셨나요?
로그인 없이 누를 수 있습니다. 다시 누르면 취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