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식짬뽕

송죽장영등포역, 땀 쏟게 만드는 짬뽕과 군만두

짬뽕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집입니다. 이 집 기본 메뉴는 대부분 먹어봤는데, 결론은 짬뽕과 군만두입니다.

🗓 2026.08.21📍 지도 ↗
송죽장 — 영등포역, 땀 쏟게 만드는 짬뽕과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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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부터 나고, 그다음에 감칠맛이 옵니다

먹다 보면 땀이 마구 쏟아집니다. 과장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됩니다.

그런데 그냥 매운 게 아닙니다. 알싸하게 치고 들어오면서 감칠맛이 같이 옵니다. 국물을 계속 뜨게 만드는 쪽입니다. 매운맛만 세우면 두세 숟갈 뒤로 물리는데, 이 집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 먹고 나서도 또 생각납니다.

참고로 이 집 요리는 한국화된 중식, 이른바 중국집 짬뽕입니다. 중국 현지 음식과는 결이 다른, 한국에서 따로 자리 잡은 맛입니다.

  • 매운 걸 즐기시는 분 — 이 집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끼실 겁니다
  • 매운 걸 못 드시는 분 — 감칠맛까지 가기 전에 매운맛에 막히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 땀 빼고 싶을 때, 겨울에 속을 데우고 싶을 때 각각 이유가 다르게 좋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흰 사발에 선홍빛 국물이 가득 담기고, 가는 면이 국물 속에 풀려 있으며 오징어와 새우, 채소가 보입니다. 사진 속 젓가락이 면을 집어 올리고 있습니다. 위쪽 접시에는 노릇하게 튀긴 군만두가 한 판 올라와 있고, 접시 옆에는 검은 소스와 단무지, 붉은 소스가 작은 그릇에 따로 담겨 있습니다. 한쪽에는 차가 담긴 컵도 있습니다.

메뉴 풀이

  • 짬뽕(jjamppong)은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한국식 중화 국수입니다
  • 군만두(gun-mandu)는 만두를 기름에 구워 바삭하게 만든 것입니다
  • 단무지(danmuji)는 노랗게 절인 무로, 중식당에서 기본으로 나옵니다

군만두를 같이 시키세요

짬뽕만 시키면 절반만 먹은 셈입니다. 군만두가 잘 나옵니다. 겉이 제대로 튀겨져 나오고, 매운 국물 사이에 하나씩 끼워 먹으면 입이 쉽니다.

짬뽕처럼 매운 음식은 중간에 매운 걸 끊어줄 것이 필요합니다. 군만두가 그 역할을 합니다. 상에 같이 나오는 단무지와 춘장도 같은 용도입니다.

가는 길과 영업시간

영등포역에서 나와 신세계백화점 인근입니다. 역 바로 앞은 아니고 살짝 걸어야 합니다.

주소는 문래로 203 입니다. 역에서 백화점을 지나 이어지는 길이라 지도를 켜고 가시는 편이 확실합니다.

밤 9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늦은 저녁이면 시간을 보고 가세요. 짬뽕 말고 회가 당기는 날이면, 같은 영등포에 있는 도림항 영등포점도 도보로 갈 만한 거리입니다. 매운 짬뽕 말고 꼬리수육이 당기는 날이면, 대한옥도 걸어서 갈 만합니다.

메뉴판에서 읽은 값

메뉴판에서 직접 읽은 것만 적습니다.

  • 밥 종류 10,500~18,000원 (볶음밥·짬뽕밥 계열이 아래쪽, 잡탕밥·유산슬밥이 위쪽)
  • 소주·맥주 각 5,000원, 청도맥주 8,500원
  • 연태고량주 小 14,000 · 中 24,000 · 大 43,000원

짬뽕은 11,000원, 군만두는 9,500원입니다(2026.08 기준). 가서 한 번 더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이 가게도 원산지 표시 의무를 지키고 있어서, 쌀은 국산, 김치·고춧가루는 중국산, 새우는 베트남산, 관자는 중국산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집입니다

줄 서서 먹는 화제의 맛집은 아닙니다. 동네에서 오래 하는 중국집이고, 그 안에서 짬뽕과 군만두가 확실히 좋은 집입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일부러 갈 만한가" 보다는 "영등포 근처에 있는데 짬뽕이 당긴다" 일 때 정답입니다.

  • ✅ 매운 짬뽕을 좋아하고 땀 흘리며 먹는 걸 즐긴다
  • ✅ 군만두를 같이 시킬 생각이 있다
  • ✅ 영등포역·신세계백화점 쪽에 일정이 있다
  • ⚠️ 매운 걸 못 드시면 이 집의 장점이 안 느껴질 수 있습니다
  • ⚠️ 역 바로 앞이 아니라 조금 걸어야 하고, 밤 9시 30분에 닫습니다
실제로 방문해서 먹은 뒤에 쓴 글입니다. 값과 영업시간은 계속 바뀔 수 있어서, 확실치 않은 부분은 (2026.08 기준) 라고 표시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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