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나기나고야가 떠오르는 히츠마부시, 애월에서 포장해 먹었다
나고야의 오래된 노포에서 예약을 두 번 시도한 끝에 맛봤던 그 맛이, 애월에서 문득 떠올랐다.
🗓 2026.08.30📍 지도 ↗

나고야에서 먹었던 기억
나는 히츠마부시의 본고장이라는 나고야의 유명한 노포에서도 먹어봤다. 가게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주 오래된 곳이었고 예약을 두 번 시도한 끝에 자리를 잡았다.
그때 맛은 잊히지 않는다. 애월에서 히츠마부시가 당겼던 것도 그 기억 때문이었다.
장어는 부들부들, 한 끼는 사치스럽게
날이 좋아 포장했다. 배고픈 김에 볕 아래서 먹으니, 그게 더 맛있었다.
장어가 부들부들해서 먹기 좋았다. 솔직히 사치스러운 한 끼였다. 자주 먹을 메뉴는 아니어도, 가끔은 이런 외식이 기분을 낸다. 제주나기의 히츠마부시는 그 나고야의 맛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사진으로 보면
포장 도시락 상자 안에 장어 한 마리가 밥 위에 길게 올라가 있다. 장어는 가로로 칼집을 넣어 썰었고, 윤기 도는 양념이 배어 있다. 오른쪽 칸막이에는 김, 잘게 썬 푸른 채소, 고추냉이, 깨가 나뉘어 담겨 있고, 아래 칸에는 절임 채소와 생강채 등이 들어 있다. 상자 옆에는 뚜껑을 덮은 국물 용기가 두 개 놓여 있다.
히츠마부시라는 것
히츠마부시는 나고야의 장어덮밥이다. 보통 한 그릇을 세 번에 나눠 먹는다 — 그대로 한 번, 김·깨·파 같은 고명을 얹어 한 번, 마지막은 국물(다시)을 부어 오차즈케처럼.
사진처럼 곁들임이 여러 칸에 나뉘어 나온다. 포장이라 이 형식이 그대로 담겨 왔다.
외국인에게
- 히츠마부시(ひつまぶし)는 일본 나고야의 장어덮밥이다. 장어를 구워 밥 위에 올린 것으로, 안 맵다.
- 곁들임(김·깨·파·와사비)과 국물(다시)이 함께 나온다. 세 가지 방식으로 나눠 먹는 게 정석이다.
- 포장이 된다. 날이 좋으면 근처 야외에서 먹어도 좋다.
- 값은 저렴한 편이 아니다. "한 번쯤 제대로" 쪽이다.
어떤 사람에게
- ✅ 장어덮밥·히츠마부시를 좋아하는 사람
- ✅ 애월 일정 중에 조금 사치스러운 한 끼를 원하는 사람
- ✅ 날 좋을 때 포장해서 야외에서 먹고 싶은 사람
- ✅ 매운 걸 못 먹는 사람 — 히츠마부시는 안 맵다
- ⚠️ 저렴하게 한 끼 때우려는 사람 — 그런 가격대는 아니다
- ⚠️ 민물장어구이(한국식 양념구이)를 기대하는 사람 — 이건 나고야식이다
가기 전에
- 영업시간·가격·휴무 — 오전 11:00~오후 9:00(브레이크 15:00~17:00, 라스트오더 14:00·20:00), 히츠마부시 39,000원(스페셜 53,000원), 정기휴무 없음. 2026.08 기준이며, 방문 전 지도나 전화로 한 번 더 확인.
- 포장 — 가능하다. 날 좋을 때 근처에서 먹기 좋다.
- 먹는 법 — 그대로 / 고명 얹어 / 국물 부어, 세 번에 나눠.
- 다른 메뉴가 당긴다면 — 같은 애월읍의 애월리순메밀막국수도 차로 멀지 않다.
직접 먹어보고 남기는 기록이다. 맛에 대한 느낌은 개인 취향이고, 영업시간·가격·휴무는 2026.08 기준이며, 방문 전에 매장 정보를 한 번 더 봐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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