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지드라이브

모슬포항~산방산 해안도로목적지보다 길이 좋은 제주 서남쪽 드라이브

형제섬이 보이기 시작할 즈음 왼쪽을 보면, 산방산이 그 자리에 있다.

🗓 2026.08.29📍 지도 ↗
모슬포항~산방산 해안도로 — 목적지보다 길이 좋은 제주 서남쪽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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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섬이 보일 때, 왼쪽을 보면 산방산

송악산을 지나면 바다에 작은 섬 두 개가 붙어 있는 게 보인다. 붙어 있어서 형제섬이라 부른다.

형제섬 — 검은 현무암 갯바위 너머, 바다에 붙어 있는 두 개의 작은 섬

형제섬이 보일 즈음 좌측(내륙 쪽)을 보면 우뚝 솟은 산방산이 있다. 이 구간의 상징 같은 봉우리다. 언제 지나가도 기분 좋은 길이다.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 대로 바다와 섬, 산의 윤곽이 다 다르게 보인다.

사진으로 보면

해안을 따라 굽어 나가는 도로 왼쪽으로 산방산이 솟아 있다. 산은 위가 둥글고 옆면이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며, 그 위로 큰 구름이 낮게 깔렸다. 도로 오른쪽으로는 바다와 방파제가 이어지고, 멀리 붉은 등대와 항구의 건물들이 보인다. 길가에는 'HEY BROTHER CAFE&PUB'이라고 적힌 나무 팻말과 카페로 보이는 건물이 서 있다. 해 질 무렵이라 구름 아래쪽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무엇을 지나가나

모슬포항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서귀포 쪽으로 가는 길은 참 아름답다. 특별한 목적지가 없어도 길 자체가 좋은 구간이다.

  • 모슬포항 — 여기서 가파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수 있다. 운항 시간과 결항 여부는 당일 확인.
  • 송악산 — 둘레를 도는 산책 코스가 잘 돼 있다. 경사가 완만해서 걷기 좋다.
  • 형제섬 · 산방산 — 앞서 본 것처럼 이 구간의 하이라이트다.

외국인에게

  • 이 구간은 렌터카로 지나가는 게 기본이다. 버스로도 송악산·산방산 각 지점에 갈 수 있지만, "구간을 드라이브하는" 경험은 차가 있어야 한다.
  • 송악산 둘레길은 완만해서 산책 수준이다. 산방산은 중턱의 산방굴사까지 계단으로 오른다 (정상 등반은 제한).
  • 가파도는 배로만 들어간다. 청보리철(봄)이 유명하지만 배편이 날씨에 자주 영향을 받는다 — 당일 확인 필수.
  • 해안 갯바위·현무암 지대는 미끄럽다. 편한 신발.

어떤 사람에게

  • ✅ 제주 서부를 렌터카로 도는 일정이 있는 사람
  • ✅ 목적지보다 길과 풍경 자체를 즐기는 사람
  • ✅ 송악산 산책 + 산방산 전망을 하루에 묶고 싶은 사람
  • ✅ 모슬포항에서 가파도行 배를 탈 계획이 있는 사람
  • ⚠️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사람 — 각 지점은 가도 "드라이브 구간"의 맛은 안 난다
  • ⚠️ 정해진 명소만 빠르게 찍고 이동하는 사람 — 이 글은 "천천히 지나가는 길"에 대한 것이다

가기 전에

  • 동선 — 모슬포항 → 송악산 → 형제섬 조망 → 산방산. 서귀포 방향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지나도 좋다.
  • 가파도 배 — 모슬포항에서 출발. 운항 시간·요금·결항 여부는 방문 당일 확인.
  • 산방산·송악산 — 입장·개방 구간 정보는 방문 전 확인.
  • 식사 — 모슬포항 바로 앞 제주할망밥상 모슬포점이 이 구간 끝에 들르기 딱 좋은 위치다.
직접 이 길을 지나가며 남기는 기록입니다. 배편과 전망 포인트 개방 여부는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요금·이용 시간은 (2026.08 기준)입니다.
한국이 처음이라면 — 교통카드·현금·길찾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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