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맛집돈까스

행운돈까스일식 아닌 옛날식 돈까스, 김치볶음밥 세트가 이득

지인의 한양대 장례식장에 다녀오고 늦은 끼니로 들렀다. 왕십리·행당동 일대에서 가성비 돈까스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 2026.08.29📍 지도 ↗
행운돈까스 — 일식 아닌 옛날식 돈까스, 김치볶음밥 세트가 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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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김치볶음밥 세트 — 돈까스에 김치볶음밥이 함께 나온다.

일식 돈까스가 아니라 옛날식이다

요즘은 두툼하게 튀겨 결대로 썰어 주는 일식 돈까스가 대세지만, 여기는 전형적인 옛날식(경양식) 돈까스다.

행운돈까스 한 상 — 갈색 소스를 끼얹은 옛날식 돈까스에 계란후라이·밥·양배추·마카로니 샐러드, 옆에는 김치볶음밥 세트

  • 얇게 펴서 바삭하게 튀긴 고기
  • 위에 끼얹는 갈색 소스(데미글라스 계열)
  • 계란후라이, 채 썬 양배추, 마카로니 샐러드, 단무지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소스가 과하게 달지 않고 튀김도 눅눅하지 않았다. "추억의 맛"으로 뭉개지 않고 실제로 맛있는 축이다.

사진으로 보면

흰 접시 위에 튀김옷을 입힌 고기 커틀릿과 얇은 패티 하나가 겹쳐 있고, 그 위로 갈색 소스가 넉넉하게 덮여 있으며 한가운데에 반숙처럼 보이는 계란후라이가 올라가 있다. 위쪽에는 소스를 끼얹은 튀김이 하나 더 놓이고, 왼쪽에는 마카로니 샐러드와 양배추 샐러드, 오른쪽 아래에는 밥이 동그랗게 담겨 있다. 접시 위쪽에는 단무지와 김치가 담긴 칸 접시가 보인다.

메뉴 풀이

  • 옛날식 돈까스(경양식 돈까스)는 얇게 두드려 튀긴 고기에 걸쭉한 갈색 소스를 부어 밥이나 샐러드와 함께 먹는 한국식 돈가스다
  • 김치볶음밥(kimchi bokkeumbap)은 김치를 넣고 볶은 밥이다

김치볶음밥 세트가 이득 — 대신 양을 각오해야 한다

돈까스만 시켜도 되지만, 김치볶음밥이 붙는 세트가 가격 대비 이득이다. 문제는 양이다.

돈까스 자체도 크고, 거기에 밥 한 공기 수준의 볶음밥이 더 온다. 나는 다 못 먹었다. 평소 잘 먹는 편인데도 남겼다. 둘이 가서 세트 하나에 돈까스 단품 하나를 시켜 나눠 먹는 것도 방법이다.

먼저 알아두면 좋은 것

  • 위치 —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와 왕십리역 사이. 비슷한 상호가 흔하니 지도에서 지점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
  • 영업시간·가격·휴무 —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김치볶음밥 세트 1만 원 안팎이다. 정기 휴무일은 알아보지 못했으니 방문 전 지도나 전화로 확인하는 게 좋다.
  • 주문 — 김치볶음밥 세트가 이득. 양이 부담되면 돈까스 단품, 또는 둘이 나눠 먹기.
  • 매운맛 — 돈까스와 갈색 소스는 안 맵다. 세트에 딸려 나오는 김치볶음밥이 살짝 매콤한 정도다 (5단계 중 1).
  • 식사 도구 — 포크와 나이프가 나온다. 젓가락을 못 써도 괜찮다.

이런 분께 어울립니다

일식 돈카츠(とんかつ)와는 다른 음식이라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한국식으로 자리 잡은 옛날 경양식이라, "한국의 오래된 양식당 맛"을 경험하는 셈이다.

  • ✅ 유행하는 일식 돈까스 말고 옛날식(경양식) 돈까스를 먹어보고 싶은 사람
  • ✅ 가성비와 양 둘 다 챙기고 싶은 사람
  • ✅ 한양대·왕십리 근처 일정이 있는 사람
  • ✅ 매운 걸 못 먹는 사람 — 돈까스 자체는 안 맵다
  • ✅ 같은 서울 여행 중 전혀 다른 분위기도 찾는 사람 — 성동과는 거리가 있지만 홍대 쪽 루프캣미 고양이카페 홍대점도 따로 다녀온 적이 있다
  • ⚠️ 소식하는 사람 — 세트는 양이 정말 많다
  • ⚠️ 두툼한 일식 돈카츠를 기대하는 사람 — 결이 다르다
지인의 장례식 뒤 우연히 들렀다가 남긴 개인적인 기록입니다. 맛과 양에 대한 평가는 취향 차이이고, 영업시간·가격은 위와 같고 정기 휴무일은 알아보지 못했으니 방문 전 매장 정보를 다시 확인하세요. 가격·영업시간은 (2026.08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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