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덮밥, 비벼서 먹는 음식입니다
이 집의 메인은 회덮밥입니다. 회를 채소, 날치알, 김과 함께 얹고 고추장을 곁들인 밥인데, 층으로 나눠 먹는 게 아니라 비벼서 먹는 음식입니다.
회는 날것이고 익히지 않았습니다. 날생선을 못 드시면 다른 메뉴를 고르셔도 됩니다. 해산물 전문점이라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큰 흰 사발에 채 썬 양배추와 상추, 주황빛 날치알, 노란 단무지 다진 것, 김가루와 회가 구역별로 올라가 있어 알록달록합니다. 가운데에는 붉은 살과 흰 살이 섞인 깍둑 썬 회가 모여 있습니다. 반찬 접시에는 깍두기, 붉은 무침, 간장에 졸인 콩, 매운 양념에 조린 감자, 김치가 놓이고, 가운데 긴 접시에는 생선까스에 타르타르 소스와 채소 샐러드가 곁들여집니다. 한 상 안에 비빔 한 그릇과 반찬이 같이 차려지는 구성입니다.
메뉴 풀이
- 회덮밥(hoe-deopbap)은 밥 위에 회와 채소를 올려 초고추장 등으로 비벼 먹는 음식입니다
- 날치알(nalchi-al)은 날치의 알로,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있습니다
- 단무지(danmuji)는 노랗게 절인 무입니다
반찬으로 생선까스가 나옵니다
이 집을 기억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입니다.
생선까스가 메인이 아니라 반찬으로 나옵니다. 타르타르 소스와 샐러드까지 곁들여서요. 보통 이건 돈 받고 파는 메뉴인데, 반찬 한 접시로 놓여 있습니다.
나머지 반찬도 성의가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것만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 깍두기와 배추김치 (두 가지)
- 콩자반 — 참깨 뿌린 조림콩
- 무조림 — 매콤하게 조린 무
- 생선까스 — 타르타르 소스 + 샐러드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이 됩니다. 점심값 대비 나오는 접시 수가 이 집 가성비의 정체입니다.
회덮밥은 야채가 많습니다
회덮밥이 회만 얹은 밥이 아닙니다. 양배추 채가 넉넉하게 깔리고, 그 위에 회, 날치알, 김, 노란 무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한 끼가 든든합니다. 회덮밥이 가벼워서 오후에 배고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집은 야채 양이 받쳐줍니다.
비벼서 드세요. 재료를 위아래로 뒤집어 고추장 양념이 밥 전체에 돌게 하는 게 이 음식의 방식입니다. 처음부터 다 비비지 말고 반쯤 섞은 뒤 맛을 보고 양념을 더하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습니다. 회덮밥만 시켜도 매운탕이 뚝배기로 따라 나옵니다. 국물만 채운 시늉이 아니라 건더기가 들어찬 풍성한 구성이고, 맛도 괜찮습니다.
회덮밥은 찬 음식입니다. 뜨거운 탕이 같이 오면 한 끼의 균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것까지 계산하면 점심값 대비 나오는 양이 더 두드러집니다.
별실이 있습니다
메인 홀 외에 방 형태의 공간을 따로 운영합니다.
- 지인들끼리 조용히 먹고 싶을 때
- 손님 대접을 해야 할 때
여의도는 업무로 만나는 자리가 많은 동네인데, 이 집은 그걸 받아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점심 코스 이름은 "점심메뉴 — 특회정식" 입니다. 코스로 나오는 구성이라 특별한 손님을 모시는 자리에도 무난합니다. 실제로 많이들 이걸 시킵니다.
코스 순서는 이렇습니다.
11가지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이 정도면 손님 대접으로 충분합니다.
예약하고 가세요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됩니다.
점심시간 여의도는 자리가 빨리 찹니다. 별실을 쓰려면 특히 미리 잡는 게 안전합니다.
위치
의사당대로1길 34, 국회의사당역(9호선)에서 가깝습니다. 여의도역(5·9호선)에서도 걸어올 수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여의도 한강공원·63빌딩이 모두 걸어서 닿는 거리입니다. 여의도를 둘러보는 일정이라면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면 동선이 깔끔해집니다. 저녁까지 여의도에 머문다면 같은 동네의 비욘드비엣남 국회의사당점에서 쌀국수로 가볍게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런 점심이 필요하다면
- ✅ 여의도에서 점심을 제대로 먹고 싶다
- ✅ 반찬이 여러 가지 나오는 집을 좋아한다
- ✅ 손님 대접이나 조용한 모임 자리가 필요하다
- ⚠️ 회덮밥은 익히지 않은 생선입니다. 날생선을 못 드시면 다른 메뉴로
- ⚠️ 점심시간에는 예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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