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 제주

제주민속오일시장 — 2일·7일에만 열립니다, 날짜 먼저 확인하세요

2026.08.17 발행

이름제주민속오일시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주소제주 제주시 오일장서길 26
전화064-743-5985
장날끝자리 2일 · 7일 (2·7·12·17·22·27일)
영업시간오후 6시 종료
규모점포 약 1,000개,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
구글 평점4.2 (리뷰 6,973개)
지도구글 지도에서 열기 ↗

먼저 가장 중요한 것부터 짚겠습니다. 오일장이라고 5일, 10일, 15일에 열리는 게 아닙니다.

제주민속오일시장은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만 섭니다.

장날

열리는 날
2일 · 7일 · 12일 · 17일 · 22일 · 27일

한 달에 여섯 번입니다. 날짜가 안 맞으면 그 넓은 부지가 그냥 텅 빈 주차장입니다. 제주 일정을 짤 때 먼저 달력부터 보고 그 날짜에 제주시 일정을 붙이는 편이 낫습니다.

31일이 있는 달의 다음 달 초는 간격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방문 직전에 한 번 더 확인하세요.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점포가 약 1,000개, 전국에서 가장 큰 오일장입니다. "시장 한 바퀴 돌고 나오지" 하고 들어가면 예상보다 오래 걸립니다.

과일, 건어물, 채소, 옷,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고, 무엇보다 분주합니다. 관광객용으로 꾸며놓은 시장이 아니라 실제로 장이 서는 곳이라 그 활기가 다릅니다.

진짜 목적지는 먹거리 구역

시장 안에 여러 음식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장마당 구역이 있습니다. 야외에 자리를 잡고 여기저기서 사 온 걸 펼쳐놓고 먹는 방식입니다.

저는 찹쌀순대와 파전을 먹었습니다.

  • 파전 —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습니다. 갓 부쳐 나온 걸 바로 먹으니 더 좋았습니다.
  • 찹쌀순대 — 솔직히 제 입에는 안 맞았습니다. 식감이 약간 중국식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순대 취향이 확실한 분이라면 한 번 확인하고 사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막걸리. 달달한 편이라 부침개랑 잘 맞습니다. 낮에 시장에서 한 잔 하니 기분이 확 좋아지더군요.

가기 전에

  • 날짜가 전부입니다. 2·7로 끝나는 날. 이것만 맞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굴러갑니다.
  • 오후 6시면 닫습니다. 파장 분위기를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늦어도 오후 4시까지는 들어가세요.
  • 현금을 조금 챙기세요. 카드가 되는 곳이 늘었지만 노점은 현금이 편합니다.
  • 먹거리 구역은 야외입니다. 비 오는 날이나 한여름 한낮은 앉아 있기 힘듭니다.
  • 차로 가신다면 장날에는 주차장이 빨리 찹니다. 오전이 낫습니다.

날짜만 맞는다면 반나절 일정으로 넣어둘 만합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둘 다 풍성한 곳입니다.

이 글은 직접 방문한 경험을 정리한 것입니다. 장날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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